오랜만에 액션신을 잘 뽑은 작품을 봤습니다. 영화 「처제의 일기」입니다. 문득 "진짠가?"싶어 일시정지 버튼을 연타, 몇 차례 눈알을 부라려봤습니다만 야밤에 눈알만 아프고 뻑뻑해질 뿐 보일 턱이 있나요? 인간미 제로인 제작진은 결코 편집에 실수가 없더군요. 이런 피곤한 제작진들 같으니. 배우 새봄과 지아가 자매로 출연하는 캐스팅도 좋았습니다. 이 두 매력적인 배우는 서로에게 결코 꿇리지 않더군요. 서로 다른 매력 발산 좋아요. 새봄 씨가 중력과 싸워 이루어 낸 미드는 좌우 완벽히 균형 잡힌 황금비율 아니겠습니까? 지아 씨가 교정기로 이루어 낸 미소는 살인미소 아니겠어요? (feat. 보조개) 영화 「처제의 일기」는...... 1. 느낌있는 생수신 좋아요. 2. 새봄 지아 콤비로 야밤에 눈정화 좋아요. 출..
영화 맛있는 과외 누나는 연애 과외 받는 모태솔로 취준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취준생이 웬 연애과외?) 겉보기에 불쌍해 보이는 녀석은 아낌없이 매일 주는 진시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짝사랑해 온 여사친을 공략, 끄끝내 함락했으니 실상 내실이 꽉 찬 아이. 직업만 못 따지 끝내 알짜배기는 다 따며 진정한 승자로 우뚝 서는 ㄱㅅㄲ 부럽다. 여사친을 공략해 여친으로 만든다는 내용은 감정이입이 돼 시청 목적에 부합하는 적절한 느낌을 받았다. 가끔 술자리에서 삘 받아 여사친에게 아름다운 짓을 하고 싶은 따위의 엄한 욕망을 아름답게 풀어놓아줬으니 말이다. 속편이 나온다면 좀 더럽게 풀어놓아도 난 좋아요. 배우 예원(진이)은 진심 깨끗해서 좋다. 영상 밖으로도 뭔가 애기애기한 풋풋함, 비누의 향긋함이 느껴지네. ..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 '다니엘라 왕'이 끝내준다.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 모델 뺨치는 큰 키에 백누나들도 시샘할 바비걸 몸매! BODY 하나는 예술작품 아트! 그 자체...... 실제 속옷 cf모델로도 활동한 바있다. 나아가 마스크는 귀여운(?!) 몽골족!!!-_- 몸매는 3D, 얼굴은 2D. 아무튼 동서양의 조화가 오묘한 여자다. 그녀는 극 중 사우나 접객녀로 등장, 듣도 보도 못한 스킬을 구사하며 홍콩 사람인 주인공을 고향으로 보내버린다. 코미디 장르라서 큰 유쾌함을 기대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다니엘라 왕'의 사우나 스킬이 살렸다. 출연 : 다니엘라 왕(=왕리단니), 장난아 영화 , 원제 : 일로향서(一路向西)는...... 1. 배우 왕리단니(Daniella W..
eros에 판타지풍의 미스터리함을 가미했다고나 할까? 참신한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 근데, 스토리가 그렇다는 거지 무대 연출은 많이x5 약하다. 취향저격인데 속상. 돈 좀 들여서 리메이크 된다면 좋겠다. 이상야릇함의 중심엔 배우 지아가 있다. 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배우 지아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오나전 개취♡) 분량이 적어 아쉽다. 지아는 개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보면 안다) 지아! 집에 데려가 꼭 키우고 싶은 강한 열망을 품게 했다. 그나저나 배우 민정은 뭐랄까, 점점 톱스타 전도ㅇ 씨를 닮아가는 것 같네? 연기할 때 눈썹과 입술의 움직임이 전땡연 씨를 연상케 해. 영화 는...... 1. 미스터리하면서도 씹한 분위기의 판타지풍 작품을 꿈꿨으나 제작비에서 고배를 마심. 2. 배우..
배우 태주가 출연. 그녀를 접하긴 처음인데 매력적인 배우더라. 극 중 순진하기 짝이 없는 경리를 연기하는데 (하지만 뒷구멍으로는 제대로 호박씨를 까는) 오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낌(?)을 주는 게 좋았다. 오버하는 배우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러움 속에서 쏠림을 주는 태주같은 배우들이 개인적으론 귀하게 느껴진다. 난 그런 배우들이 맛(?)있더라. 볼 맛 나더라. 적은 분량이지만 눈도장을 콱! 느낌있는 몸짓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몸짓에 소울이 있다고나 할까...? "발주를 하랬더니 발작을 하고 있냐?!"며 사장님에게 혼쭐이나는 신(scene)이 좋았다. 강아지처럼 낑낑 우는 그녀를 보고 나도 울었다. 출연 : 태주, 안소희
배우 이다민의 안방 연기는 역시 좋았다. 자연스런 시선처리, 느낌있는 손짓, 끈적한 발짓으로 상대방과 오묘한 찰떡을 이룬다. 다만 안방을 벗어나면 일반인으로 돌아온다. 저런 연기는 내 친구 영숙이도 하겠다 싶었다. 이다민은 앞서 태국 올로케로 진행된 영화 붉은 비키니로 데뷔해 눈 여겨 볼 만한 몸짓을 보여줬었지...... 함께 출연한 배우 박은진은 식빵 모서리 같은 몸짓을 보여준다. 뻑뻑해. 낯선 연기와 뻑뻑한 몸짓으로 이런 식빵 탄성을 자아냈다. 예쁜 게 함정. 배우 조완진, 이다민, 박은진 출연. 영화 타짜의 목적
땔감에 불을 붙여 놓고 동태 눈깔을 한 채 쓰잘데기 없이 이런저런 공상에 잠겨있는데 비닐은 안 타는 게 아니겠어? 비닐은 태우는 게 아니라 녹여야 했다. 문득 오그라들어있던 내 ㅂㄹ 두 짝을 찰지게 탁치며 뛰어오르는 유레카. 그래 저게 여자로구나! 여자란 무엇인가? 비닐이다. 불이 붙지 않는다. 여자를 꼬시겠다며 불을 땡겨 활활 타오르게 할 생각이라면 그래비티 속 조지 클루니급 미아가 될 수 있다. 여자도 무조건 녹일 생각을 해야한다. 불쏘시개도 알아서 준비하고 불도 알아서 피운 뒤에야 그 위에 비닐도 여자도 올려야지 비닐도 여자도 타오른다. 남녀 사랑에 대한 단상 그렇다면 연애를 잘하는 건 불을 잘 피우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귀찮다고 땔감을 산더미처럼 그냥 막 때려 올린 뒤 알아서 불이 확 붙길 ..
배우 신유정이 참 대단하 게, 제약이 많은 국내 시장에서도 뚫고 빛을 발한다는 점이랄까. 제작사는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 없는 게 현실. 때문에 보는 이들로서도 미적지근하니 못마땅하고 속이 답답할 수 뿐이 없는데, 배우 유정은 특유의 하드웨어만으로도 시원시원한 맛과 짜릿함을 준다. 요컨대 참 볼 게 많은 배우다. 국내 여건이 일본 시장처럼 프리하기만 했어도 국내 탑 여자 아이돌들만큼 팬덤을 형성하며 뭇사내들의 바지춤에서 배춧잎을 쪽쪽 뽑아내 아프리카 인기 여bj들 까라하고 호사스런 삶을 살았을 텐데, 대한민국 까라 그래. 영화 어린 엄마3는...... 1. 배우 유정과 한석봉의 파워! 어디에 붙든 매 신(scene)을 찰지게 빚는다. 2. 유정+한석봉은 찰떡 그 자체. 3. 뿌리칠 수 없는 유정의 마..
영화 에서 가장 좋았던 점? 순둥순둥한 설영과 민정의 조합! 극 중 민정과 그녀의 후배 설영이 만들어 내는 신(scene)이 인상 깊다. (국내 여건상) 실제로 볼 건 별로 없어도 두 여자가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촉촉하니 좋다고나 할까. 쎈 언니(민정)가 순둥이 후배(설영)를 lgbt 스킬로 발그레 녹여냈는데, 형부가 혼틈 어부지리한다는 전개. 두 여자는, 예컨대 뽀얗고 신선한 우유와 마일드 초콜릿이 부드럽게 뒤섞이듯 달콤한 신(scene)으로 완성된다. 보는 필자도 혀가 빳빳해지는 느낌. 하지만 우유를 뜨겁게 휘몰아 치던 초콜릿이 뭔 일에선지 도중에 내뺐으니,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우유는 닫혀 있던 문을 젖히고 무료 시음회를 오픈, 손님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좀 식혀 달라며 지나가던 형부를 세우고 서비..
시쳇말로 애기애기하다. 영화 막내 이모에서 열연한 배우 진이 말이다. 내 보기엔 어딘지 좀 억울한 인상이지만 뭔가 좀 very very young한 느낌. 때문에 이래도 되나 싶은, 덜 성숙한 사춘기 간지로 유니크한 감성을 자극한다. 얼굴도 보디도 그러해서 베이비를 좋아하는 이들이 좋아할 것도 같다. (목소리는 또 어떤가?! 딱 좋은 느낌으로 오늘자 우유같은 신선함 그 자체.) 덧. 분명 타이틀의 막내이모는 이수인데 조카인 진이가 눈에 더 들어오는 건 미스테리? 그녀들 세계에선 어린 게 최고라고. (일반적으로 남성 심리도 그렇지 않던가? 지들끼리도 어린 것들 질투하는 것도 그렇고.) 막말로 어린 여자 앞에선 미녀 ㅅㅎㄱ도 소용없다? 그러고 보면 ㅅ 군이 참 대단했다. 출연 : 배우 이수, 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