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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태주가 출연. 그녀를 접하긴 처음인데 매력적인 배우더라.
극 중 순진하기 짝이 없는 경리를 연기하는데
(하지만 뒷구멍으로는 제대로 호박씨를 까는)
오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낌(?)을 주는 게 좋았다.
오버하는 배우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러움 속에서 쏠림을 주는 태주같은 배우들이 개인적으론 귀하게 느껴진다.
난 그런 배우들이 맛(?)있더라. 볼 맛 나더라.
적은 분량이지만 눈도장을 콱! 느낌있는 몸짓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몸짓에 소울이 있다고나 할까...?
"발주를 하랬더니 발작을 하고 있냐?!"며 사장님에게 혼쭐이나는 신(scene)이 좋았다.
강아지처럼 낑낑 우는 그녀를 보고 나도 울었다.
출연 : 태주,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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