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남자 배우 이천 님과 농염한 매력의 여배우 박주빈 님 주연의 영화 엄마 친구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의 로망, 학창 시절 연상의 여인에 대한 동경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천 님이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재주생 마마 보이라는 이유로 여친한테 까이는 토끼 역할을 맡았고 박주빈 님이 이천의 엄마 친구로 등장해 인내심 없는 토끼를 치료하는 조련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남자로 키워내는 참교육! 영화 엄마친구2. 2016년 9월 개봉. 허구한 날 여친에게 마마보이라 놀림받기 일쑤인 미대 입시 재수생 이천은 여친보다 허약하다. 남성 호르몬 부족으로 보이는데, 외려 그의 여자친구 역할의 홍주아 양에겐 호르몬이 흘러 넘쳤으니 그녀는 20대임에도 40대 중년 여성에게서나 볼 법한 적극성으로 이천을 매번 극성맞게..
자연과 인공이 공존하는 야누스의 얼굴, 미래지향적 미녀 배우 서원 씨 주연의 영화 '아내의 동창회'. 그녀는 빈곤한 여성 가장의 고단한 삶을 진중하게 연기하며 원치 않게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그녀의 열연은 KBS 2TV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인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본래의 시청 목적과 위배되게 다소곳하며 정중한 관람을 이끈다. 삐뚤어진 보험 계약의 승부처! 아내의 동창회. 2017년 3월 개봉. 배우 서원 양은 영업 실적 제로의 초짜 보험설계사. 두리뭉실하게 S라인 비슷한 몸매와 얼굴만 봐서는 명품을 휘감고 강남과 압구정을 활보할 것 같은 영험한 의술의 기운이 느껴지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남편은 술주정뱅이 백수에 맨날 도박할 생각으로 "만 원만"거리며 지질거..
영화 '안해'. 장르의 특성상 안 하면 매우 곤란한데 배우 윤세나 씨가 예쁜 것 같아서 봤다. 필자는 윤세나 씨를 처음 뵙는데, 작은 눈에 쌍꺼풀이 대단히 매력적. 예컨대 예쁜 진돗개. 영화는 우리 시대 ○스리스 부부들의 아픈 민낯에 나름 진중하게 시간을 할애하는데, 여배우 장지은 씨가 출연해 하라는 건 안 하고 훈계를 매우 한다. 예컨대 학생 주임. 때문에 그냥 피로나 풀겸하는 편한 마음으로 시청을 했다간 뒷목이 뻐근해질 수가 있겠다. 감독님, 하지 마세요! 영화 안해. 2017년 2월 개봉. 이리저리 어떻게 봐도 모텔에 살고 있는 결혼 5년 차 전업 주부 역할의 윤세나 씨의 고민이 깊다. 성형 외과의 역할의 남편과 겉으론 좋아 보여도 끈끈한 내적 유대감이 없기 때문. 와이프에겐 핑계가 많은 남편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