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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 배우 이천 님과 농염한 매력의 여배우 박주빈 님 주연의 영화 엄마 친구2.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의 로망, 학창 시절 연상의 여인에 대한 동경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천 님이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재주생 마마 보이라는 이유로 여친한테 까이는 토끼 역할을 맡았고
박주빈 님이 이천의 엄마 친구로 등장해 인내심 없는 토끼를 치료하는 조련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남자로 키워내는 참교육!
영화 엄마친구2. 2016년 9월 개봉.
허구한 날 여친에게 마마보이라 놀림받기 일쑤인 미대 입시 재수생 이천은 여친보다 허약하다.
남성 호르몬 부족으로 보이는데, 외려 그의 여자친구 역할의 홍주아 양에겐 호르몬이 흘러 넘쳤으니
그녀는 20대임에도 40대 중년 여성에게서나 볼 법한 적극성으로 이천을 매번 극성맞게 주무르고 농락한다.
토끼 배우 이천 님.
이천은 여친의 멧돼지처럼 매서운 기세에 눌려 번번이 카운트 10을 넘기지 못하고 패배했으니...
이에 자존심이 상한 토끼는 멧돼지에게 이별을 고하고 입시에만 몰두할 것을 다짐하는 듯 보였으나 역시나 카운트 10분을 못 넘기고 다시 만나자며 쪼르르 달려갔다가 여친이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하고 그제서야 단념.
그때 때마침 이천 군의 엄마 친구인 박주빈 양이 대학 강의는 물론 전시회도 여는 실력파 미모의 화가인데 팬션까지 지니고 있는 독신녀라는 설정.
토끼 조련 참교육인 박주빈 님.
엄마는 아빠가 아파서 호주로 갔고 구미가 땡긴 이천은 엄마 친구를 스승으로 받아들여 그녀의 팬션에 묵으며 그림 수업을 받기로 한다.
하지만 엄마 친구가 알고 보니 자신의 아빠를 짝사랑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다면 이를 약점 잡아 수업의 컨텐츠를 바꾸라며 협박 같은 제안을 하는데...
비중있는 배우 영아 님.
자신이 짝사랑해왔던 남자와 똑 닮은 토끼가 인내심 강한 남자가 되고 싶다고 진심을 다해 협박하자 OK 수락한 그녀. 독신녀로 수절하며 끌어 모았던 깊은 내공의, 양질의 컨텐츠로 학생을 수련시켜 패배를 모르는 남자로 키운다는 이야기.
한데 때마침 그녀의 조카도 출연해서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육중한 몸만큼 비중있게 채워준다.
만족도 : 4 / 5
※이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Daum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