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린 동생 무삭제」. 이복형제라는 흥미로운 소재건만 잘 살린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모닝 쇼 프로그램 따위의 재연 드라마가 이런 소재는 솔깃하게 잘 살리는 것 같더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로 쏠림을 주는 재연 드라마 정도의 연출력만 돼도 참 볼 만할 것 같은데...... 그런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 같다. 때문에 스토리는 그다지 중요치 않았던 느낌. 스토리보단 액션신이 오히려 흥미로웠는데, 특히 테이블에서 펼쳐진 윤하(=유라)의 신이 인상 깊다. 허벅지. 개인적으론 사실 김지현은 보이질 않았고 윤하만 눈에 보이더라. 39금 윤하 옆에서 김지현은 15금 수준이었던 것. 글고 보니 윤하는 어떤 작품에서건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다. 배우 김지현(오지현), 윤하(유라) 출연.
영화 「딸의 친구3」 배우 이지혜(=오지현)가 스타일을 바꿨다. 흡사 미스코리아 머리로 알려진 사자 머리를 했는데, 당신의 여친 같았으면 똥망하고 존버했을 초ㄴ년 머리를 팔씹프로 소화하며 7080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것도 일으킨다. (마이너스 20%는 가끔 떡진 것 같아서 뺐다.) 영화 「그것」 아무튼 쏘쏘. 나쁘지 않게 잘 어울렸다는 소린데, 작품과는 무관하게 난 그녀의 헤어를 보고 "복고풍 작품이 나오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드라마 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사례도 있잖은가. 생각해 보건대 복고 열풍이 이 세계에만은 비켜 나간 것 같다. 이놈 저놈 뒷바라지하던 하숙집 엄마 이일화 씨는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그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분들 꽤나 많지 않을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오지..
영화 「사돈처녀」 포스터를 보고 두근거렸다. 김지혜라는 예쁜 신인의 등장! 하나 열고 보니 익숙한 오지현 씨 아니겠는가? 잠깐이나마 설렘을 준 배우 오지현 씨와 제작사 측에 감사드린다. 근데 오지현 씨는 화장을 다르게 해선지 영상에서도 좀 달라보이긴 하더라. (화장품 회사 측에 감사드려야 하나.) 긴가 민가 했는데 발음 듣고 오지현 씨임을 확신했다. 미국에서 왔다는 설정인데, 그녀 특유의 짜치는 발음 덕에 재미 교포 2세 뺨을 후려치며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런 연기를 보여준다. 또 평소 목석이라고 내심 흉봤는데, (얼굴만 보면 모든 배우 씹어먹는데 말이지......) 극 중 아싸리 피곤함에 나가 떨어져 자는 상황에 일이 벌어지는 설정이다 보니 연기가 이처럼 자연스러울 수 없었다. 너무 놀렸나.....
오지현, 처음으로 좋았다.개개인 다르겠지만 본인은 뻭빽 거리는 여자를 싫어한다. 또 비록 중간에 잠깐 기어 올라탈 순 있어도 들판이건 화장실이건 침대건 자동차건 전장에서 승자는 남성이길 원한다.그런 점에서 숙모 박주빈보다 조카의 여친 오지현이 더 좋았다.잔뜩 화가 난, 남친의 삼촌에게 성난 매질을 당하자 "교수님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당장이라도 울음을 쌀 듯 흥흥 거리는데, 오지현의 연기에 감동해 쏠린 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 내 친구의 숙모보다는 조카의 여자친구를 추천. 덧. 삼촌의 매질엔 리듬 앤 소울이 있었다.
일부 남성들은 자매와 관련해 판타지를 품고 있나 보다. 그것을 일찍이 간파한 것은 일본 업계였고, 그들은 여러 시도를 통해 판타지를 품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곤 했다. 급기야 실제 자매를 등판시켰으니(2011년 12월경), 그 유명한 야마구치 리코&리쿠 자매를 촬영하는데 성공하지 않았던가. 여담을 풀자면 언니인 야마구치 리코의 본명은 나카니시 리나(88년생)로 무려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이라는 AKB48에서 활동한 전직 아이돌 가수다. 언니인 리코가 이 업계에 데뷔해서 큰 인기를 끌자 기획사는 그녀의 동생까지 데뷔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실제 자매의 한 작품 동반 출연이 성사된 것이다. 야마구치 리코&리쿠 자매 하지만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팬들은 실망하고 만다. 그들이 주문한 건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