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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처음으로 좋았다.
개개인 다르겠지만 본인은 뻭빽 거리는 여자를 싫어한다.
또 비록 중간에 잠깐 기어 올라탈 순 있어도 들판이건 화장실이건 침대건 자동차건 전장에서 승자는 남성이길 원한다.
그런 점에서 숙모 박주빈보다 조카의 여친 오지현이 더 좋았다.
잔뜩 화가 난, 남친의 삼촌에게 성난 매질을 당하자 "교수님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당장이라도 울음을 쌀 듯 흥흥 거리는데,
오지현의 연기에 감동해 쏠린 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 내 친구의 숙모보다는 조카의 여자친구를 추천.
덧. 삼촌의 매질엔 리듬 앤 소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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