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중독. 2015년 12월 개봉. 남편의 폭력에 몸도 마음도 시들어가던 한 여자 (고원 扮). 20살 순수 청년 (황지후 扮)을 만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영화 「위험한 중독」. 부부 강○이라는 하드한 소재가 배우 고원과 황지후의 섬세한 연기를 만나 가슴 아픈 사랑과 치유의 이야기로 태어났다. 극 중 고원의 현실은 너무나 잔인해서 가슴 아프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청년의 마음은, 찬란하지만 시린 청춘의 빛처럼 너무나도 수순해서 아프다. 아파서 아프고, 아름다워서 아프다. 그러나 영화에 표현된 폭력의 수위가 실제와는 괴리가 있듯 주인공들의 사랑 역시 현실성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실상 사람이 사람을 패는 모습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만한 게 없었다. 반면 「위험한 중독」은 폭력에 중독된 남..
작가 악어인간 님의 인기 웹툰 '올리고당'을 영화화한 「올리고당 더 무비」. 웹툰 올리고당은 얼레리 꼴레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기로 유명한 인기 웹툰. 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와 육감적이되 저속하지 않은 그림체가 인기의 요인. 이에 노진수 감독이 야침차게 메가폰을 잡고 인기 절정의 레전드를 실사화한다! 그러지 말지!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 2017년 6월 개봉. 옴니버스 형식을 빌어 총 10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번 올리고당 실사화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이라면 초호화 출연진이라 하겠다. 이채담 님을 필두로 서은서, 김화연, 라희, 한세아, 조수현, 조유진, 고원, 지은서, 문수아 님까지 이름만 들어도 끝이 찡해 오는, 내로라 하는 미녀 인기 여배우 10인이 총출동한 것. 10인10색의..
고원 씨와 이채담 양 주연의 영화 '수상한 언니들'을 보았다. 이채담 양이야 이제 익숙해서 그저 알아서 열심히 잘 하시려니 했고 장신에 보이시한 매력을 뿜뿜대는 고원 씨는 처음 뵀는데 블로그를 가보니 정신력도 옹골져서 글을 읽다보니 머리가 지끈했지만 알고보니 연극도 하는 리얼 액터. 때문에 필자처럼 어쭙잖은 자세로 관람을 하다간 난데없이 큰 감동을 받을 수도 있겠다. 영화 수상한 언니들. 2016년 3월 개봉. 영화의 내용은 스태프 전원 여자로 구성해서 성인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 초반에 일본 여배우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모델 출신의 실제 AV배우. 즉 그녀야말로 혼모노 리얼 액터라는 소리인데, 극 중 감독 역할의 고원 감독은 완벽을 추구하는 돌+아이 컨셉인지라 같은 장면을 무한 반복해서 찍는 바람에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