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전야, 추억 돋네
군입대를 앞둔 남자들의 판타지와 로망을 그린 영화 '입영전야'를 보았다. 남자들의 전유물, 영장을 받아본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입영전야라는 소재에 꼴통 불알 친구, 같은 과 퀸카 누나, 청순녀라는 매력 돋는 캐릭터들을 설정해 현실성 높은 코미디로 잘 버무렸다. 사이다 같은 막걸리 맛! 영화 입영전야. 2016년 4월 개봉. 스토리는 이렇다. 주인공은 여자친구 한 번 없는, 습관성 어깨 탈골을 지녔지만 3급 현역으로 빠져 입영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루저. 여복은 없어도 친구복은 있는지라 불알친구들의 도움으로 루저에서 위너로 새로 태어난다는 이야기. 하지만 위너의 꿈은 일장춘몽(一場春夢)과도 같았으니, 아니 글쎄 소중한 추억 만들고 온 퀸카의 XX을 군대XX로 만난다는 소름돋는 스토리. 엉뚱하지..
한국영화/현대
2017. 4. 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