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거의 목적 (2016). 배우 주예빈 님. 신혼 부부가 사는 집에 젊은 몸짱 남녀가 하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동거의 목적」. 혈기 왕성한 네 남녀가 동거를 한다면 벌어질 수 있을 법한 일들을 인물들간 심리에 초점을 맞춰 재밌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남녀 사이의 질투로 인한 오해와 갈등, 그리고 갈등이 풀리는 일련의 과정을 능청스럽고 코믹하게 담아내 러닝타임 83분이 나름 알차다고나 할까. 배우 제동화 님과 주예빈 님이 눈만 마주쳤다 하면 불 같이 타올라 잉꼬짓에 여념이 없는 짐승 같은 신혼 부부를 찰떡 같은 호흡으로 실감나게 연기해 주었고, 배우 이강연 님과 박하얀 님이 겉모습은 차갑고 투박하지만 알고 보면 순박한 커플로 열연, 정감있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보여준다. 특히 몸짱 ..
일에 치여 연애할 시간 한 번 제대로 내기 힘든 현대의 직장인들. 하지만 인류는 지혜로웠으니, 밥 먹기에도 빠듯한 점심 시간을 연애에 활용한다. 때문에 허기진 회사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뤄야 할 기존 맛집의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점심 시간 회사 근처 숙박업소가 신흥 맛집으로 뜨겁게 떠오른다! 밥보다 떡! 영화 여직원들 직장 연애사. 2016 개봉. 명석환 감독, 주예빈 주연의 영화 '여직원들 : 직장연애사'를 보았다. 일전에 명석환 감독의 '엄마 친구3'을 재밌게 봤기에 솔찬히 기대했다. 매끄럽고 세련된 연출과 맞물려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였는데, 특히 백세리 씨는 우악스런 촌년 연기를 감칠맛나게 펼쳐 인상 깊었다. 리얼한 생활 연기가 볼만. 때문에 "원래 연기를 이렇게 잘했나?"하고 놀라웠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