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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치여 연애할 시간 한 번 제대로 내기 힘든 현대의 직장인들.
하지만 인류는 지혜로웠으니, 밥 먹기에도 빠듯한 점심 시간을 연애에 활용한다.
때문에 허기진 회사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뤄야 할 기존 맛집의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점심 시간 회사 근처 숙박업소가 신흥 맛집으로 뜨겁게 떠오른다!
밥보다 떡!
영화 여직원들 직장 연애사. 2016 개봉.
명석환 감독, 주예빈 주연의 영화 '여직원들 : 직장연애사'를 보았다.
일전에 명석환 감독의 '엄마 친구3'을 재밌게 봤기에 솔찬히 기대했다.
매끄럽고 세련된 연출과 맞물려 배우들의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였는데,
특히 백세리 씨는 우악스런 촌년 연기를 감칠맛나게 펼쳐 인상 깊었다.
리얼한 생활 연기가 볼만.
때문에 "원래 연기를 이렇게 잘했나?"하고 놀라웠을 정도. 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주예빈 님을 비롯해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제법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타 IPTV영화와 비교하면 IPTV 영화로서는 과하다 싶게 훌륭하다.
하지만 내용이 뒷받침이 안 되니 오히려 퀄리티가 아까웠다.
훈련된 감독, 연기자들 아깝지 않게 내용도 알찬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족도 : 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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