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를 가르쳐 준다며 요정이 등장하는 영화 「매너 선생님」을 보았다. 배우 여민정 님께서 요정을 맡아 수고해 주셨는데, 여자들이 원하는 매너에 대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것이 감사하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니 숱한 미인들이 등장하는 터에 옮길 수만 있다면 학원을 바꾸고 싶었다. 노진수 감독님이 여민정 쌤을 모셨으니, 그렇다고 뭐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배워야지 뭐 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여민정 님이 미녀가 아니라는 소리는 아니다. 욕심 같아서야 쌤이 다양했다면 좋았겠다는 소리. 하지만 여민정 쌤 1인 체재 맨투맨 교육 방식이다. 노진수 감독님 영화답게 세련되고 유쾌한 영화다. 하지만 역시나 얼레리 꼴레리함이 약하다. 감질이 난다는 것인데 그래도 더러운 욕망만 버린다면 독특한 설정을 즐길..
작가 악어인간 님의 인기 웹툰 '올리고당'을 영화화한 「올리고당 더 무비」. 웹툰 올리고당은 얼레리 꼴레리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기로 유명한 인기 웹툰. 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와 육감적이되 저속하지 않은 그림체가 인기의 요인. 이에 노진수 감독이 야침차게 메가폰을 잡고 인기 절정의 레전드를 실사화한다! 그러지 말지!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 2017년 6월 개봉. 옴니버스 형식을 빌어 총 10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번 올리고당 실사화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이라면 초호화 출연진이라 하겠다. 이채담 님을 필두로 서은서, 김화연, 라희, 한세아, 조수현, 조유진, 고원, 지은서, 문수아 님까지 이름만 들어도 끝이 찡해 오는, 내로라 하는 미녀 인기 여배우 10인이 총출동한 것. 10인10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