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린 동생 무삭제」. 이복형제라는 흥미로운 소재건만 잘 살린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모닝 쇼 프로그램 따위의 재연 드라마가 이런 소재는 솔깃하게 잘 살리는 것 같더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로 쏠림을 주는 재연 드라마 정도의 연출력만 돼도 참 볼 만할 것 같은데...... 그런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 같다. 때문에 스토리는 그다지 중요치 않았던 느낌. 스토리보단 액션신이 오히려 흥미로웠는데, 특히 테이블에서 펼쳐진 윤하(=유라)의 신이 인상 깊다. 허벅지. 개인적으론 사실 김지현은 보이질 않았고 윤하만 눈에 보이더라. 39금 윤하 옆에서 김지현은 15금 수준이었던 것. 글고 보니 윤하는 어떤 작품에서건 평타 이상은 치는 것 같다. 배우 김지현(오지현), 윤하(유라) 출연.
일부 남성들은 자매와 관련해 판타지를 품고 있나 보다. 그것을 일찍이 간파한 것은 일본 업계였고, 그들은 여러 시도를 통해 판타지를 품은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곤 했다. 급기야 실제 자매를 등판시켰으니(2011년 12월경), 그 유명한 야마구치 리코&리쿠 자매를 촬영하는데 성공하지 않았던가. 여담을 풀자면 언니인 야마구치 리코의 본명은 나카니시 리나(88년생)로 무려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이라는 AKB48에서 활동한 전직 아이돌 가수다. 언니인 리코가 이 업계에 데뷔해서 큰 인기를 끌자 기획사는 그녀의 동생까지 데뷔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실제 자매의 한 작품 동반 출연이 성사된 것이다. 야마구치 리코&리쿠 자매 하지만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었던 팬들은 실망하고 만다. 그들이 주문한 건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