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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인간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다. (실제로 들은 적이 있는데 혹자는 혐오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더라.)
예컨대 요즘 화제의 그녀, 영화 「가슴큰여자친구」의 이지수 씨 같은 배우만 찾는 관객들이 그런데,
취향은 존중하되 치킨집에서도 닭껍질 혹은 뻑뻑살만 찾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 하는 나로선 이 역시 이해하기 무리.
(뻑뻑살만 먹는 분들은 살도 없는 껍질을 뭐 먹을 게 있냐고 하지만 먹을 게 있다. 고소함도 있고.)
영화 어린 엄마2의 배우 김우경은 말랐다. 각설하고 그녀의 장점 3가지를 씹어 봤다.
1. 간드러지는 애교 목소리
2. 실황을 방불하는 몸짓
3. 페이크임을 잊게 하는 리얼 플레이어
덧. 이 영화를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됐는데,
단점이라 하면 과유불급이라고 간드러짐이 민방위 사이렌처럼 끝 없이 울려서 좀 그만 했음 싶은 느낌.
예컨대 백종원 선생 레시피 소스라도 소스만 짜서 먹는 사람은 없을 텐데, 깔때기로 손님 주둥이에 들이 붓는다.
배우 김우경, 김수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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