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 남자들의 한결같은 마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주인집 딸내미로 분해 연신 거드럭거리며 새초롬하니 버르장머리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최리. 격투 오락 게임에서 승리를 취한 뒤 콤비네이션을 가르쳐주겠다며 거들먹거리던 그녀를 두고 "네가 복싱을 아냐"며 섀도복싱으로 허우적거렸던 병헌리의 분노는 곧 관객들의 분노였고, 그대로 가슴에 앙금이 되어 지워지지 않았으니, 체리처럼 상큼한 그 이름 최리, 극장을 나온 뒤에도 고이 가슴에 남았더랬다. 95년생인 그녀는 조정래 감독의 러브콜로 영화 「귀향」을 찍으며 연기자의 길을 나섰다. 재미난 건 조정래 감독은 2013년에 최리가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한 걸 보고 발탁했다는 사실. 최리는 당시 고3 신분으로 앳되고 예쁜 얼굴이 화제가 되며 일반인들 사이에서 '진품명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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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