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인, 이지현+오지호=예술
2000년도에 개봉한, 서울대 철학과를 중퇴한 '여균동' 감독의 영화 '미인'을 보았다. (그는 데뷔작 '세상 밖으로'로 1995년 제 33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이지현 님과 오지호 님(데뷔작)의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가 됐던 영화 '미인'은 외국 모델 누나 형들한테 견주어도 꿇림없는 8내지 9등신 조각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다. 예술을 위하여! 영화 미인. 2000년 개봉. 두 분의 20대 황금기 리즈 시절 몸매는 17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가히 한반도 최정상급이다. 흑형들은 깜깜한 밤이면 어둠과 혼연일체되어 투명인간처럼 안 보이는 수도 있다 던대, 영화의 색채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인지라 하마터면 두 분도 빛과 하나돼 못 찾을 뻔했다. 그 정도로..
한국영화/현대
2017. 3. 1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