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관의 젊은 엄마 (2013), 연희 씨의 팬이 될 수 없는 이유
공자관 감독의 2013년작 영화 「젊은 엄마」는 여자 잘 못 건드렸다가 인생 똥될 뻔했던 주인공 진구 (주인철 扮)의 삶을 통해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교훈을 전한다. 내용인즉슨 그저 똥인 줄 알았던 여친이 사실은 황금 동아줄이었다는 이야기. 동아줄 위엔 건물주 레스토랑 오너 돌싱녀가 젊은 장모라는 이름으로 전원 주택을 짓고 홀로 외로이 살고 계셨는데, 김치 와이프가 애 싸지르자마자 더 놀고 싶다며 가출, 알아서 사라져 주었으니 이혼 도장 콱 찍고 남이 된 마당에 그래도 한국사람은 정이 있다고 장모가 "핏덩이 손녀를 데리고 어딜가냐"며 "나와 함께 오손도손 애 키우고 잘 살아보자" 하여 옳다구나 이참에 덮밥을 먹고 애를 하나 더 낳아 장모가 와이프가 되고 사위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어메이징한 이야..
한국영화/현대
2017. 7. 10.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