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바꾸다, 개족보로 일궈낸 행복
배우 백세리, 시현 주연의 영화 '아내를 바꾸다'를 보았다. 여기서 "바꾸다"라는 소리는 '변화'가 아닌 '치환'의 의미. 건전지 갈아끼우듯 처형은 처제로, 제부는 형부로 치환하고 맏동서가 작은동서가 되고 작은동서가 맏동서가 되며 개족보가 탄생한다. 개족보로 일궈낸 행복! 영화 '아내를 바꾸다'. 2017년 5월 개봉. 보육원에서 함께 자라 친자매처럼 지내는 백세리 양과 시현 양. 언니 백세리 양은 비록 팔뚝에 문신은 했어도 누구보다 조신한 컨셉의 여자를 꿈꾸며 금욕을 생활화하는 현모양처가 되고자 한다. 때문에 그저 남보다 창의적이고 조금 더 호기심 왕성한 욕구를 지닌, 그녀의 남편은 현모양처에게 더러운 짐승 취급 당하기 일쑤. 선비와 현모양처(백세리 양). 내로남불 커플. 반면 동생 시현 양네 부부는 ..
한국영화/현대
2017. 5. 1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