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맨, 검은 피부의 천사가 전해 준 선물
패밀리 맨. 2000년 12월 개봉. 특정 시즌을 대표하는 영화들이 있다. 개중 「패밀리 맨」은 연말,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드라마. 한 해를 마무리 할 땐 누구나 뒤를 돌아보게 마련일 텐데, 방전된 기분이 들거나 한 템포 쉬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보면 좋은 휴식이 될 영화. 주인공 잭(니콜라스 케이지)이 과거 헤어진 연인 케이트(티아 레오니)를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고 가슴 따뜻하게 보여준다. 피곤한 상사 니콜라스 케이지. 잭의 삶은 완벽한 것처럼 보인다. 비록 크리스마스도 반납하고 일에만 몰두하지만 그에겐 초호화 펜트하우스와 페라리가 있다. 본인 스스로 휴일을 반납하는 것에 불만도 없다. 오히려 그것이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 믿는다. 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소홀히 하..
외국영화/현대
2017. 12. 1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