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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패밀리 맨. 2000년 12월 개봉.

특정 시즌을 대표하는 영화들이 있다. 개중 「패밀리 맨」은 연말,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드라마.

한 해를 마무리 할 땐 누구나 뒤를 돌아보게 마련일 텐데, 방전된 기분이 들거나 한 템포 쉬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보면 좋은 휴식이 될 영화.

주인공 잭(니콜라스 케이지)이 과거 헤어진 연인 케이트(티아 레오니)를 되찾는 과정을 유쾌하고 가슴 따뜻하게 보여준다.

패밀리 맨

피곤한 상사 니콜라스 케이지.

잭의 삶은 완벽한 것처럼 보인다. 비록 크리스마스도 반납하고 일에만 몰두하지만 그에겐 초호화 펜트하우스와 페라리가 있다. 본인 스스로 휴일을 반납하는 것에 불만도 없다. 오히려 그것이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 믿는다.

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소홀히 하는 것에 죄책감도 없고, 거리의 부랑자를 붙잡고 "누구나 필요한 게 있다."며 설교할지언정 정작 자신은 모든 걸 가졌기에 필요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

돈 치들

천사의 피부색이 검지 말란 법은 없다.

그런 그가 부랑자가 선사하는 마법을 통해 잊었던 소중함을 깨닫고, 어쩌면 죽었다 깨나도 몰랐을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외형은 흡사 가족 드라마지만, 엉큼한 장면들이 구석구석에 포진해 있으므로 아이들은 재우고 신랑이나 와이프, 혹은 연인끼리 보는 게 적당한 느낌.

물론 솔로라도 좋다. 오히려 잭과 케이트의 로맨스를 통해 당신도 잊었던 감흥을 느낄지도...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게 맞을 것 같다.

만족도 : 3 / 5

패밀리 맨 니콜라스 케이지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티아 레오니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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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패밀리 맨

극 중 잭이 부르는 노래는 La La means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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