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 그리고 정사-무삭제판, 북어가 된 새엄마 박주빈과 딸 이은미 씨
박주빈, 이은미 주연의 영화 「친구엄마 그리고 정사-무삭제판」은 개그에 치중한 느낌을 받았다. 예컨대 거친 대사의 맛이 그것. 이은미가 엄마한테 "내가 나이를 똥꼬멍으로 처먹는 것도 아니고"라 할 땐 본인도 모르게 빵 터졌는데, 본인은 이런 류의 개그 코드 또한 좋아하는 지라 재미졌다. 반대로 선비과들에겐 안 맞을 지도 모르겠다. 또 재밌는 반면 쏠림은 약한 인상. 또 한 가지 인상에 남았던 것은 남주의 캐릭터. 첨엔 나쁜 남잔가 했는데, 보다 보니 그냥 나쁜 새끼였다. 우리네 속담 "북어와 여자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맛이 좋다"를 실천하는 새끼였던 것. 때문에 주먹과 방망이를 시종일관 놀린다. 영화는 딸(이은미)의 썸남이 새엄마(박주빈)의 옛남친이었다는 설정을 기초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러다 남주를..
한국영화/현대
2019. 2. 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