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착한 아내, 나쁜 년은 씹어야 제맛!
여복이 터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착한 아내」. 착한 아내 끝팡왕이라 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멜라니 양 싸대기를 좌우로 수백대 때리고도 미소를 잃지 않을 착한 와이프 (박현진 扮)와 집착의 끝팡왕 미저리 저리가라 할 사랑꾼 (이자은 扮)의 애정을 동시에 받는 한 남자의 이야기. 한마디로 전생에 나라라도 구했던지 현모양처와 요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할 가진 자가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선과 악이 대립하는 모습에서 끊어오르는 분노를 즐기는 영화라 하겠다. 인생이 불만족하여 누구라도 하나 잡아다 욕하면서 카타르시를 느끼고 스트레스 풀길 원하는 아지매들이 보면 딱 좋을 영화라고도 하겠다. 자고로 나쁜 년은 씹어야 제맛. 쏠쏠하게 씹는 맛이 있다. 얼레리꼴레리한 장면이나 보자..
한국영화/현대
2017. 7. 13.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