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유부남 현직 검사 (권해성 扮)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노골적으로 끼를 부리는 한 여자 (이유진 扮). 하지만 검사는 융통성 제로의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였으니 소 닭 보듯 무시하는데, 그러나 열 번 끼 부리는데 안 넘어올 남자 없다고, 더욱이 그녀는 불혹의 나이에도 왠만한 처녀들도 다 처바를 왕년의 슈퍼 엘리트 모델 미녀였으니 원칙주의자도 끝내 헌팅녀에게 넘어가고 마는데... 그저 나만 알고 넘어가면 될 줄 알았던 달콤한 불륜은 어느덧 남자의 인생을 지옥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영화 「덫」. 과거 이국적인 외모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방송가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던 스타 이유진 님이 영화 「덫」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밝고 시원한 미소는 여전히 아름다웠..
한국영화/현대
2017. 7. 19.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