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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양반들 속담에 "종년 ㄱㅌ은 누운 소 올라타기보다 쉽다"는 말이 있다.

양반들은 기혼녀, 미혼녀를 가리지 않고 계집종들을 쩝쩝했는데,

양반들은 계집종을 ㄱㅌ 해도 처벌 받지 않았다.

말 그대로 양반들은 보고 쏠리면 하는 '특혜(?)'를 누렸던 것이고,

계집종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노리ㄱ 그 자체였던 것.

(사료를 보면 나이든 놈이건 어린 놈이건 지가 양반이라면 쏠리면 한다.)

때문에 어쩌면 조선시대는 성ㅇ 영화 소재로 안성맞춤일 게다.

제작사가 작심하고 쏠림게 만들려면 소재 측면에서 무궁무진 인피니티. 무한대란 소리.

신작 뺑덕어멈의 출현이 반가운 이유기도 하다.

다만, 계집종과 양반의 관계는 아니더라.

앞으로는 조선 양반네들과 종년들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 나온다면 어떨까.

또, 주인공 뺑덕어멈(배우 이자은)은 얼굴마담만 해서 아쉬웠다. (시대극에 어쩜이리 잘 어울리는가?)

하기야 뮤지컬 배우 이자은 씨가 이 세계로 완전히 넘어올 일은 없겠지? 기도해 본다.

출연 : 이자은, 이은미, 안소희

영화 뺑덕어멈은......

1. 역시 ㄹㅇ 배우 이자은! 애교 섞인 목소리와 몸짓으로 뺑덕을 100% 소화하며 얼굴마담만 해도 흡족하게 만드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2. 안민상 씨는 시대극에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시대극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3. 이은미, 안소희는 역시나 도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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