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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친구의 누나에게 감정을 안 가져본 남자들이 있을까. 물론 누나란 존재의 실체를 일찍이 목격한 일부 남성들은 제외일 테다.
(친누나를 둔, 필자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나의 사랑 그녀는 더러운 이중인격자였다.)
어쨌든 친구의 누나란 건 남심(男心)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소재.
영화 친구 누나 3편에서 배우 서원이 연기한 누나의 캐릭터는 대담하다. (남동생의 친구는 소심하고.)
흡사 거꾸로 남자를 덮친다는 아마존 여편네를 보는 듯도 했는데,
(1,2편도 있나 본데 보진 못 했다. 3편과 누나의 캐릭터가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누나와 누나 남동생의 친구 캐릭터에 다양성을 줘 보는 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아마존 여편네들은 허용할 수 없는 상남자이므로
마찬가지로 상남자 영화 비트 속 이민(정우성) 캐릭터와 다양한 누나들로 바리에이션을 주자면......
1. 양아치 무리와 어울려 다니는 과묵한 아웃사이더 동생과 그런 녀석을 남몰래 사모하는 가난한 친구의 평범한 누나
스토리: 전속력으로 쏘는 오토바이에 탔다가 감동을 싼 누나는 부끄러움과 기쁨이 혼재함을 느꼈는데 이를 과묵한 놈이 눈감아 주자 지지리 가난해 마땅히 줄 건 없으나 잘 생각해 보니 있어서 준다는 전개.
2. ㄷㄱㄹ 친구 누나와 그런 그녀에게 일절 관심없는 존잘 아웃사이더 과묵남
스토리: 역시나 전속력 오토바이 뒷시트에 탔다가 감동을 싼 누나는 위 누나와 같은 간지를 느꼈는데 일절 무관심한 녀석의 태도에 화가 났으니 녀석만 쏙 빼고 (감동을) 준다는 전개.
배우 서원, 강제이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