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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애인2

영화 「딸의 애인2」. 개연성은 떡 바꾸어 먹었다. 남친은 처음 만난 여친 엄마의 손짓 한 번에 밑도 끝도 없이 바로 떡 바꾸어 먹고,

여친은 길 가다 눈 마주친 웬 아재가 옷깃을 잡아당기니 바로 떡 바꾸어 먹으니 말이다.

때문에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은 없다.

난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서 오는 느낌을 즐기건만...

반대로 패스트푸드 같은 스피드감은 있다. 주문을 안 해도 나와서 좀 다르긴 하지만, 급하신 분들에겐 스킵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그 외 좋은 점이라면...

남주가 싼티 안 나서 좋다.

박주빈은 여전히 예쁘다.

김초희의 슬렌디한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흡사 강아지가 복종하듯 자빠져 있고,

규칙적인 리듬에 하늘하늘 거릴 때면 없던 의욕도 일깨운다. 볼 만.

딸의 애인2

딸의 애인2 박주빈

딸의 애인2

딸의 애인2 김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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