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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의 유혹

강한나이은미를 비교한다면 난 강한나 씨에게 한 표 던져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기가 센 여자를 안 좋아하는데, 강한나는 꼭 안아주고 싶은 본능을 자극하더라.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남자는 '여자여자' 하니 순종적인 여자에게 더 끌리는 게 본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또 성격도 애교있는 것 같고. 극 중 '흥칫뿡'할 때는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다.

반대로 이은미 씨는 마이너스 100점. 이유는 단 하나. 머리를 괬기 때문.

장모의 유혹

나만 그런가. 플레이시 머리를 괴면 필자는 그렇게 꼴 보기 싫을 수가 없더라. 이는 비단 그녀 뿐만이 아닌데,

여자가 머리를 괴면 자연스럽게 '어디 한 번 해봐'하는 느낌이 연출되어 머리를 괸 팔을 발로 차버리고 싶다.

영화 「장모의 유혹」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유일무이 가장 볼 만했던 장면)은 강한나 씨의 키스신.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녀는 수비적인 자세를 취했으니, 먹혔다는 게 올바르겠다. 다만 앞으론 조금 더 길게 먹혀줬으면 조금 더 먹어주는 배우가 될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조명이 너무 어둡고 칙칙한 느낌. 심지어 배우들 빤쓰 색마저 다들 칙칙.

여담. 극 중 이은미 씨가 강한나 씨보다 1살 어리다는 설정은 제작진이 웃기려고 한 것일까.

그렇다면 성공. 나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와 머리를 떨구고 이마를 긁적였다. 하.

장모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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