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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수애를 필두로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그만으로도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영화평은 중상이니 참고하자.
그건 그렇고 이들 사이에서 의외의 여배우가 눈에 띄었다.
바로 하마사키 마오(93년생) 씨다.
모르는 분들이 참 많겠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녀는 일본 그쪽(?) 세계에선 잔뼈가 굵은 톱스타.
다만 한국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다가 걸렸다간 엄마에겐 등짝 스매싱을,
나아가 그녀가 교복이라도 입는 날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쇠고랑을 찰 수도 있는데,
그런 그녀가 한국의 공중파 배우들, 그것도 공중파(!) 톱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건 매우 흥미로웠다.
소문대로 윤제문 님과 배우 하마사키 마오 양의 숨막히는 열연(?)은 미간을 찌푸리게 마른 침을 삼키게 했고,
역시 마오양은 존예였으며,
윤제문 님은 힙업이 절실해 보였다. 더군다나 분량도 적지 않아 감사함과 카오스가 공존했다.
그러나...... 내 예상하건대 수애 씨나 마오 양을 보러왔다가 배우 김규선(88년생) 씨 홀릭에 빠지는 분들이 칠분의 사는 되리라.
연기력은 프로 배우니까 차치하고 (프로 배우가 연기를 잘하는 건 당연하니까),
피부 미인 수애의 얼굴 광택은 광택으로 맞받아치며, 짧은 분량으로 긴 분량의 마오with 제문에 압승(!)한다. 양보다 질이라고 그런 점에선 이순신과 동급.
윤제문 아찌의 힙업을 응원하며 긴 글을 마친다. 꼭 보시라.
(via 김규선 인스타그램 @kyuseon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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