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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줄거리

때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전쟁이 한창이던 1962년 냉전시대, 언어장애를 지닌 여인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어느날 특수요원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가 아마존강에서 찾은, 온몸에 비늘을 덮고 인간의 형상을 한 괴생명체를 이곳으로 이송해 왔는데, 엘라이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괴생명체와 접촉하며 음악을 함께 듣는 등 서로 교감을 나눈다.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괴생명체에게 마음의 치유를 얻는 엘라이자. 그러나 이들의 비밀 만남은 목격되었고, 괴생명체에게 지능과 공감 능력이 있음을 알아챈 연구소 측은 그를 해부해 연구목적으로 쓰려한다. 급기야 그를 구원하려 탈출시키는 엘라이자. 스트릭랜드는 이들을 쫓아 혈안이 된다.

감상 포인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13부문에 노미네이트된, 2018년 최고의 화제작이라 하겠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각본상, 의상상, 음악상, 미술상 등 아카데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 판의 미로, 헬 보이, 크림슨 피크 등 판타지적 세계관과 미장센에 조예가 깊은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가 이번엔 어떤 '독창적 이야기'로 어떤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감독이 직접 "사랑은 물과 같다"며 "셰이프 오브 워터는 다른 말로 셰이프 오브 러브다."라고 언급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랑은 물처럼 유연하며 잘 변하고 온순하며 형태를 늘 바꾼다"는 것이다. 괴생명체와 말 못 하는 여인의 '특별한 사랑'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사랑'의 원형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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