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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스타뎀 영화 파커

영화 파커. 2014 개봉.

통수 맞고 돈 떼인 아재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 「파커」. 주인공 파커(제이슨 스타뎀 扮)는 예비 장인어른의 주선으로 4인조 도둑놈들과 팀을 이뤄 주말놀이공원에서 1백만 달러를 터는데, 막상 범죄가 성공하자 4인조는 안면몰수하고 파커에게 총을 쏜 뒤 돈을 들고 튄다.

영화 시작한지 채 20분도 안 돼 흠씬 두들겨 맞고 총상까지 입어 저승사자 최종면접 직전까지 갔던 파커는 아직 한참 남은 러닝타임을 의식했던지 스스로 링게루 한 방을 꽂고 불사신처럼 일어난다.

총알이 뚫고 지나가 구멍이 슝슝 뚫린 몸이었지만 통수 4조인조를 끝까지 쫓아가 모조리 숨통을 끊어버린 67년생 제이슨 스타뎀 아재의 정력이 소스라치게 놀라울 따름.

영화 파커

제이슨 스타뎀제니퍼 로페즈(69년생)가 각기 샷건과 권총을 쥐고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와중에 "완벽한 작전은 예술이 된다!"라며 '퍼펙트 크라임'을 자부하고 있는 포스터만 보자면 제니퍼 씨와 아재가 콤비를 이뤄 지적이고 놀라운 범죄극을 보여줄 것 같지만 제니퍼 씨는 그저 "왼손을 거들 뿐" 할 때의 왼손 같은 역할이라 좀 아쉽다.

어찌 보면 엉덩이 보여주러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고맙다.

의리와 신의를 중시하고 자신이 도움받은 것은 반드시 곱절로 돌려주는 마초 제이슨 스타뎀의 매력에 극 중 초딩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푹 빠져서는 허우적댄다. 중2때 봐야 제맛인 영화. 그러나 청불.

제이슨 스타뎀 인스타그램

(제이슨 스타뎀 인스타그램 @jasonstatham)

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 @jlo)

엠마 부스 인스타그램

(엠마 부스 인스타그램 @emmaloves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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