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설가라는 캐릭터의 이점과 액자식 구성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영화 「롤플레이」. 주인공(A)이 소설가인데, 주인공(A)이 쓰는 소설 속 주인공(B)도 소설가인데다, 그 소설 속 주인공(B)이 쓰는 소설 속 주인공(C) 역시 소설가라는 설정이다.

그러니까 이 영화를 보는 우리들의 입장에선 소설가가 총 3명 등장하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아리송하다가도 보다 보면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재미있다. 구조적 재미도 재미지만 배우들 역시 매력적이다. 살짝 복잡한 구조로 관객들의 흥미가 돋궈지고 나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셰프로 나서서 맛깔나게 조리하는 것이다.

 


 

배우 이동규 님은 과거 정진영, 양동근, 한채영 님 주연의 영화 '와일드 카드(2003)'에서 퍽치기 두목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그때의 카리스마 때문에 글쓴이의 기억에 짙게 남아있었는데 다시 뵈니 반가웠다. 이번 역할에선 찌질함과 용의주도함을 롤러코스터처럼 오간다.

2012년도 영화라 그런지 많지는 않지만 글쓴이가 여태껏 본 김진선 님 영화 중에서 가장 예쁜 김진선 님이 담겨있었다. 매우 까탈스런 성격의 마누라를 실감나게 연기하는 터에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은 충동을 준다. 그리고 한하유 님. 한하유 님은 대체 뭐하시나 모르겠다. 당장 걸그룹 멤버로 뛰지 않고. 그녀의 팬 카페 주소가 시급하다.

만족도 : 4.5 / 5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배우 김진선

배우 한하유

영화 롤플레이 한하유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한하유

배우 이동규

영화 롤플레이 한하유

배우 김진선

배우 한하유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배우 김진선 영화 롤플레이

영화 롤플레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