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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이웃의 아내

작만화 슬램덩크의 불꽃 슈터 정대만과는 이름만 같을 뿐이지 직위는 훨씬 더 높은 남자, 정대만 감독님의 영화 「내 이웃의 아내」.

과거, 감독의 전작 '동창회의 목적'을 재미지게 봤었던지라 이번에도 매우 기대를 하고 보았건만, 아뿔싸 그저 남녀간의 어긋난 사랑을 단조롭고 시시껄렁하게 그리던 영화는 반전 영화의 대명사 식스센스 부르스 윌리스급 통수로 보는 이들의 등줄기를 싸늘하게 했으니, 영화 속 배경은 분명 코끝이 시리도록 추운 한가을이건만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 특선 공포 영화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하여 과거 2011년 개봉한 손예진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는 명함도 못 내밀 진짜 오싹한 연애가 펼쳐졌으니, 막판 글쓴이의 소중한 뒤통수를 연속으로 매우 세게 일곱 방 때리며 강력한 충격을 안겨준다.

러브신에 슬로모션과 블루스 뮤직을 조화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아트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때문에 이런 류의 얼레리꼴레리함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큰 즐거움을 주겠다. 반대로, 먹고 사느라 바쁜 관계로 빨리 해결 보고 곧장 업무에 복귀해야 할 이들에겐 조금 답답할 수도 있겠다.

만족도 : 3.5 / 5

 내 이웃의 아내

 내 이웃의 아내

배우 김진선

 내 이웃의 아내

 내 이웃의 아내 김진선

배우 임소미

 내 이웃의 아내

영화  내 이웃의 아내

배우 김건

 내 이웃의 아내 김진선

영화  내 이웃의 아내 김진선

 내 이웃의 아내

 내 이웃의 아내

 내 이웃의 아내

 내 이웃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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