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스 크리퍼스3 감독님께 전하고픈 한 마디
지퍼스 크리퍼스. 2017.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는 23년 주기로 마을에 나타나 23일간 사람을 잡아 먹는 날개 달린 괴물에 관한 공포물이다. 심리적 스릴과는 거리가 멀고 고어스런 잔인함은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심리적 스릴이 있기는 있다. 뻔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망가지 않는 인물들을 통해 쪼는맛을 안겨 준달까. 궁금해 하고 구경하러 다가가다 죽는 꼴. 댕청하게도 도망은 안 가고 오히려 가까이 접근해 죽음을 자초하는 식이다. 원래 이 시리즈 자체가 댕청한 인물들을 활용해 쪼는 맛이 대단하기는 한데, (1편을 보면 가슴 답답한 체증이 몰려온다.) 답답한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도망을 가. 이 XX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 시리즈. 한데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그마저도 없어져서 좀 심심하다. 1편..
외국영화/현대
2017. 12. 15.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