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틴 : 쉿! 상상금지! 은근한 게 좋다
노진수 감독의 영화 「나인틴 : 쉿! 상상금지!」를 보았다. 크게 야함은 없으나 공감도가 높은 이야기의 힘 자체가 훌륭하다. 일상에서 벌어질 법한 은꼴이야기를 유쾌하게 엮어낸 섹시 코미디. 은근히 꼴릿한 6개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에 19살 청춘의 설레임이 가득하다. 은꼴의 힘! 나인틴 : 쉿! 상상금지! 2015년 개봉. 각 에피소드별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법한 이야기인지라 그 자체로 감정 이입하기가 쉽고 공감도 잘 되는 게 가장 큰 장점.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앞으로 나에게도 벌어질지도 모를 일, 혹은 그때 나에게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하는 급의 이야기인 것이다. 역시 말타기는 남녀 함께 해야 재미지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노진..
한국영화/현대
2017. 6. 2.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