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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나

영화 일대일. 2017년.

년 백수였던 주인공이 오로지 여자 꼬실 생각으로 취직한 동네 피트니스 센터. 한데 이곳은 월급은 기본이고 매번 떡도 챙겨 주는 꿈의 직장이었으니, 미모의 스포츠캐스터를 전담하기 위한 반 백수의 파이팅이 시작된다! 영화 「일대일」.

배우 윤세나 양이 전문직 여성 중에 꽃이라 할 스포츠 아나운서로 분(扮)했다. 그러나 TV에 합성된 모습으로 딱 3초간 나오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어쩌면 해리포터 작가급의 상상력을 지닌 시청자라면 좋은 소스로 활용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착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아나운서를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녀는 방송 일이 고된지 극 중 단 다섯 번만 미소지을 뿐 영화 내내 매사 짜증 섞인 표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한 번은 썩소고 다른 한 번은 주인공의 꿈 속에서다. 남자로서 이 얼마나 불쌍한 일인가.

시청자들 입장에선 고개를 돌려 주변만 둘러봐도 쉽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게 김치 파워인데, 영화를 보면서까지 짜증을 들어야 하는가 싶기도 하다. 그게 우리 시대에나 유행 정도로만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

후세의 우리 자식새끼들까지 그 짜증을 받고 있을 걸 상상하면 숨이 턱하고 막힌다. 한국에 웃는 여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윤세나 양도 웃을 때 더 예쁘다.

만족도 : 3 / 5

 

앵그리 세나 퍼레이드


영화 일대일

차 빼달라고 전화를 할 때도 앵그리.

영화 일대일 윤세나

남의 차를 긁어놓고도 적반하장 앵그리.

윤세나 일대일

반갑다고 인사를 해도 앵그리.

윤세나 영화 일대일

부장님께 인사할 때도 앵그리.

영화 일대일

부장님께 혼이날 때도 앵그리.

영화 일대일

계단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쳐도 앵그리.

배우 윤세나

그냥 눈이 마주쳐도 앵그리.

윤세나 영화 일대일

남자와 싸울 때는 오히려 침착한 앵그리.

 

해피 세나 퍼레이드


영화 일대일

TV 앞에선 해피.

영화 일대일

술 마실 때 해피.

영화 일대일

그냥 길가다 썩소.

영화 일대일

결혼하고 해피.

 

그냥 해피한 출연진들


영화 일대일 상우

영화 일대일 강한나

영화 일대일

영화 일대일

백세리 영화 일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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